트레일블레이저 액티브(Activ) 시승기 - 이거 ‘찐’ 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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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도면 ‘이지!

경쟁자가 많다. 그래도 기아 셀토스 이후에 탈만한 재미있는 준중형 SUV 모델인 ‘트레일블레이저(Trailblazer)’  나오게 되었고,  이제  시장에서 경쟁이 되나 싶었는데, 르노삼성에서  경쟁모델인 XM3  나온다. 차는 좋은데, 시기가  늦었다는 생각이 든다. 트레일블레이저 자체는 정말 좋다. 재미있고, 생각보다 크고, 편하고 다이나믹했다. 시승을 했던 모델은 트레일블레이저 모델  ‘액티브(Activ)’ 모델로 일반 도심은 물론, 오프로드 주행까지도 만족스러웠다.

 

작으면서 큰듯한 사이즈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는 소형 SUV  트래버스와 중형 SUV  이쿼녹스 사이에 위치한 모델이다. 굳이 표현하자면 준중형 SUV 라고   있는데, 외관상 경쟁모델인 셀토스보다는 작아보이지만, 실제로 작지는 않다. 전장 4,425mm, 전고 1,660mm, 전폭 1,810mm  휠베이스가 2,640mm 이며, 트렁크 공간은 2열시트를 접으면 1,470리터까지 사용할  있다.  외에도 실내 곳곳에 수납공간이 많은 편이다.

 

달려보니 어떤가?

 인상은 작아보였고, 1.35리터 가솔린 터보엔진이 대단해봐야 얼마나 대단할까? 하는 편견이 가득한  차에 올라탔다. 하지만, 실제로 차는  넓은 편이었고, 가속력과 핸들링 감각이 꽤나 경쾌했다. 특히, 이번에 새롭게 적용된 GM  VSS 플랫폼이 대단하게 느껴졌는데, VSS 플랫폼은 소형부터 대형까지 적용될  있는 플랫폼으로 상당한 잠재력을 갖춘 듯한 인상을 받게 되었다.

 

트레일블레이저는 1.2리터 가솔린 터보와 1.35리터 가솔린 터보 두가지 엔진으로 구성되는데 아무래도 1.35리터 가솔린 터보 모델이 주력이  것으로 보여진다. 156마력, 24.1kg.m  출력은 얼핏 별것 아닌 것처럼 느껴지지만 악셀을 밟으면 너무나도 경쾌하게 튀어나가는 모습에 깜짝 놀라게 된다. 그리고, 도심에서  때에는 스티어링휠을 통해 가벼운 핸들링 감각을 느끼게 되고, 서스펜션의 느낌 또한 신뢰감이 가는 모습을 받게 된다.

 

그리고, 트레일블레이저 액티브에는 9 자동변속기가 들어가 있어서 주행  빠르게 변속을 해주어 답답함을 느끼지 않게 해주고, 연비에도 도움을 주고 있었다. 또한, 고속주행에서는 묵직한 핸들링 감각과 가속력이 인상적이긴 하지만, 시승했던 모델은 트레일블레이저 액티브 모델이었고, 오프로더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어진 디자인 때문에 약한 수준의 오프로드를 다녀왔는데, 오프로드에서 사륜구동의 성능이 상당히 인상적이었다.

 

마음껏 뒹굴어도 괜찮다!

트레일블레이저 액티브의 사륜구동은 이쿼녹스에서부터 들어간 전자식 사륜구동 시스템이 들어가 있는데,  성능이 제법 놀랍다. 발목까지 빠지는 진흙탕에서 차가 빠져나오지 못할  같았는데, 너무나도 싱겁게 그냥 탈출을 해버렸다. 조금 미끄러지는 모습을 기대했는데, 아주 가볍게 진흙탕을 빠져나왔고, 다른 거친 길에서도 간혹 VDC  들어오긴 하지만, 그래도 사륜구동 모델답데 트랙션을  유지하면서 달리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후륜의 Z 링크 서스펜션이 적용되면서 다양한 지형에서도 안정적인 주행을 가능하게 해주었다.

 

SUV   고른다고 해서 모두 캠핑을 가거나 오프로드 주행을 즐기거나 하는 것은 아니다. 트레일블레이저는 그래서 프리미어, RS, Activ 이렇게 세가지 트림을 구성하고, 각자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선택을   있는데, 액티브는 SUV  주는 안도감과 가끔. 아주 가끔 이런 거친 주행을 하더라도 제법  받아줄  있는 잠재력을 갖고 있다.

  

편하고, 안전하고!

드디어 스마트크루즈컨트롤이 적용되어 고속도로에서 편한 주행이 가능했다. 하지만, 차로유지 보조 시스템은 그렇게 적극적인 개입보다는 아주 살짝만 잡아주며, 경고도 크게 해주지는 않는 편이었다. 하지만, 탄탄한 시트에 앉아 주행을 해보면 장거리를 다닐 때에도 편하고, 컴바이너 타입의 HUD  제법 괜찮았다.  외에 액티브 노이즈 캔슬레이션(Active Noise Cancellation)  적용되어 주행  정숙성을 높여주며, 아이폰의 경우에는 무선 애플 카플레이(CarPlay) 기능을 사용할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안드로이드폰은 아직 무선 안드로이드 오토가 적용되지 않는다.

 

 

트렁크쪽에서는 프로젝션 핸즈프리 파워 리프트 게이트가 적용되어 센서가 있는 위치를 바료 표시해주고, 발을 두번 갖다 대면 트렁크가 쉽게 열린다. 그것도 트렁크가 열리는 높이를 조절할 수도 있어서 체형에 맞춘 선택이 가능하다.

 

 자체의 만족도는 매우 높다. 디자인도 괜찮고, 파워트레인과 핸들링 성능 역시도 좋다. 하지만, 가격이 모든 옵션을  넣어보니 3,270만원이 된다는 점이 부담스러울 수 있겠다. 그리고,  차량이 출시된 타이밍이  늦었다. 경쟁모델이 많아졌다. 스타트 가격은 괜찮아도 풀옵션에서 가격경쟁력이 조금  있었으면 좋겠다. 좋은 물건은 팔릴만한 가격에 내놓으면  팔린다.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아니라, 제발  쉐보레가 차량 출시 타이밍을  맞추고, 가격도  맞춰줬으면 좋겠다. 차는 ‘인데, 다른게 아쉽다.

 

총평 : ★☆ (4.5/5.0)


<추가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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