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충전 플러그만 꽂으면 간편하게 결제됩니다

전기차 충전 결제, 간편하게 플러그만 꽂으세요

한국전력에서 전기차에 충전 플러그만 연결하면 사용자 인증 및 자동으로 결제가 되는 'Plug And Charge' 충전기술을 개발했다고 한다. 플러그 앤 차지 충전은 전기차와 충전기를 연결하는 즉시, 전기차에 저장된 차량 정보와 결제 정보를 이용하여 별도의 사용자 확인과 결제단계 없이 간편하게 충전하는 방식으로, 기존 충전방식인 회원 카드 인증이나 신용카드 결제를 하느라 충전에 시간이 걸렸던 것에 비하면 매우 간편한 방식이다.

 

전기차 제조사들은 2021년부터 이 새로운 플러드 앤 차지(Plug and Charge) 방식이 적용된 전기차 출시를 확대할 예정이며, 한전은 이에 맞춰 공용 급속충전기에 Plug and Charge 기능을 우선 적용할 계획이라고 한다.

 

한전은 향후, 플러그 앤 차지 서비스를 위해 개발된 보안통신 인프라(Public Key Infrastructure) 를 민간 충전사업자나 전기차 제조사에도 제공함으로써, 초기 투자 비용 부담 없이 플러그 앤 차지 서비스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한다. 전 세계의 전기차 판매 비중이 2023년까지 자동차 시장의 7% 까지 늘어 연간 540만대 이상 판매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한전이 제공하는 보안통신 인프라를 다양한 사업자가 활용함으로써 국내에서도 스마트충전, V2G 등 다양한 모빌리티 서비스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며, 전기차를 충전하는 동안 차량의 자동 점검 등의 사용자를 위한 다양한 부가서비스도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