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시승기 RGB STANCE 2024. 9. 5. 14:34
예쁘니깐 고민할 필요 없는 ‘미니쿠퍼’유부남에게 이 차는 위험하다. 와이프가 보자마자 사달라고 한다. 예전에는 승차감을 포기한 차라고 알려졌었지만, 이젠 아니다. 미니쿠퍼는 즐기기 위한 차량으로 차급에 상관없이 아이코닉한 디자인과 아드레날린을 분출시키기 충분한 즐거운 핸들링 감각만으로도 충분히 만족스럽다. 여기에 편의장비까지 업그레이드 되어 너무 갖고 싶은 차량 중 하나다. 아이코닉한 매력 그대로참 ‘미니’ 스럽다. 어느 카테고리에 억지로 넣기보다 ‘미니’ 라는 말이 가장 잘 어울리는 라인과 비율은 ‘적을수록 좋다(Less is More)’ 라는 디자인 철학을 잘 담아냈다. 짧은 오버행과 새로워진 팔각형 프론트 그릴. 여기에 원형 LED 헤드라이트는 도심에 잘 어울리는 모습이며, 도어를 오픈할 때 운전..
자동차 시승기 RGB STANCE 2021. 10. 27. 11:45
미니 JCW 컨버터블, 깜찍 매콤하다 3.5세대 미니 JCW 컨버터블을 보면, 자꾸만 양세찬의 웅이아버지가 생각난다. 검은 수염같이 바뀐 프론트 그릴이 인상적인데, 전체적으로 깜찍하면서도 JCW 다운 매콤함이 강렬하다. 거기에다가 컨버터블로, 바람을 즐기며 달리기에도 정말 딱이다. 전통이 있는 아이코닉함 미니 JCW 컨버터블은 컨버터블다운 세련된 모습을 보여준다. 그러면서도 미니라는 모습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 프론트 그릴의 모습을 비롯해, 헤드라이트와 사이드미러 등 전체적으로 블랙 컬러 포인트를 많이 사용한 것과 함께, 프론트범퍼 운전석쪽에 인터쿨러가 달려있는 것도 눈에 띈다. 트렁크 부분 역시 독특한데, 컨버터블 특성상 해치백보다는 짐이 적게 실릴 수 밖에 없고, 짐을 싣고 내리기에도 불편할 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