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사이버트럭이 아니라 '사이버백팩' ?

테슬라 사이버백팩(CYBERBACKPACK)

테슬라(TESLA) 가 미국 특허사무국에 '사이버백팩(CYBERBACKPACK)' 이라는 상표권을 등록했는데, 대체 왜 이런 상표권을 등록한걸까? 상표권 관련 서류에 책가방 관련 범주를 다루기 위한 것이라고 명시되어 있긴 하지만, 일단, 사이버트럭을 닮은 모습이 눈에 띈다. 

 

테슬라의 사이버트럭 디자인에서 영감을 받아 테슬라 팬이 만든 백팩이 이미 '사이버백팩닷컴(https://cyberbackpack.com/)' 이라는 곳에서 $199(한화 약 24만원)에 판매되고 있는 상황이다. 사이버트럭의 디자인을 닮았고, 단단한 커버와 함께 17인치 노트북 및 다양한 소지품들을 넣을 수 있으며, 넘버키 잠금 장치도 있는데, 사이버백팩을 디자인한 '리지' 라는 사람은 자기가 테슬라의 팬이며, 테슬라 공식 스토어에서 이 가방을 판매하는 것이 꿈이라고 밝힌 바 있었다. 과연 테슬라가 리지의 꿈을 현실로 만들어주려고 하는 것인지, 단순히 자사의 상표권을 보호하려고 하는 것인지 알수는 없지만, 이미 테슬라의 앨런 머스크가 데킬라, 호루라기, 화염방사기 등을 만들어 판매했던 것을 보면, 공식 스토어에서 판매될 가능성이 아예 없지는 않다.

 

어쨌거나, 정말 공식 출시된다면, 테슬라 사이버트럭을 주문하는 사람들은 필수적으로 하나씩 다 갖출 필수 아이템이 될 것만 같다. 개인적으로는 별로 끌리는 디자인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