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래도 살거야? 1,153마력의 괴물 전기차
- 자동차 뉴스
- 2026. 5. 22. 12:20

심각하게 못생겼지만, 1,153마력, 제로백 2.0초- AMG GT 4도어 쿠페 EV
- 최고 출력 1,153마력, 최대 203.9kg.m
- 1회 충전시 최대 756km 주행가능
- 현대 아이오닉5 N 같은 가상 변속 충격
이제 메르세데스는 기술의 후발주자로 보여지기 시작하고 있다. 최고 1,153마력과 203.9km.g 의 고성능 전기차인 AMG GT 쿠페 EV 를 공개했지만, 너무나도 못생긴 디자인과 함께, 이미 현대자동차가 시작한 가상 변속충격 기능을 적용해 그렇게 신선한 충격을 보이지는 않는다. 오히려, 디자인 면에서 충격과 공포를 안겨주고 있다.

퍼포먼스는 강력하다
AMG GT 4도어 쿠페 EV 는 브랜드 최초로 자체 개발한 전기차 전용 아키텍처(AMG.EA) 를 기반으로 제작했는데, 전륜에 1개, 후륜에 2개. 총 3개의 전기모터를 탑재했는데, 영구자석 방식의 모터로, 기존 전기차 모터보다 크기가 작고 가벼우며, 뒷바퀴를 독립적으로 제어해 구동력 분배를 보여준다. 단, 모터의 소음이 크다는 단점이 존재한다. 상위 트림인 GT63 은 최고 출력 1,153마력, 최대 토크 203.9kg.m 의 성능으로 제로백 2.0초를 자랑하며, 하위 트림인 GT55 만 하더라도 최고 출력 805마력, 최대 토크 183.6kg.m 으로 제로백 2.4초를 보여준다.
배터리는 106kW 로, 800V, 600kW 초고속 충전속도를 보여준다. 사실상 스펙은 높은데 적용될 충전 인프라 지원은 별로 없어서 기술과시라고 보여진다. 그리고, 배터리 시스템에 대해 차체 하부 알루미늄 박스에 2,660개의 원통형 셀을 '수직' 으로 배열하고 전기 비전도성 오일을 셀 사이에 순환시키는 직접 냉각 방식을 도입하는 등, 강력한 고출력에 버티도록 설계했다고 한다.

그리고 WLTP 기준 최대 756km 의 거리를 주행할 수 있지만, 한국 기준이라면 약 500km 정도로 글로벌 시장의 높은 기대치를 충족시키기에는 부족한 성능이다. 물론, 고성능이니깐 이해할 수 있긴 한데, 고성능을 느끼면 주행가능거리는 반토막 날 것이 뻔하다.
하지만, 80km/h 이상에서 주행 조건에 따라 각도를 바꾸는 액티브 리어 스포일러를 적용해 에어로다이나믹을 꾀했는데, 대형 전기차에서 최고 수준인 0.22cd 공기저항계수를 보여주고 있다.
이와 함께 멀티링크 서스펜션과 유압식 연동 장치를 활용한 세미 액티브 롤 스태빌라이제이션 시스템을 기본 적용하고 후륜 조향 시스템을 적용해 저속 및 고속에서의 핸들링 및 회전반경 편의성을 높였다. 뿐만 아니라, 대형 카본 세라믹 디스크 브레이크를 조합해 회생제동 유료 용량을 최대 550kW 까지 확보했다고 한다.


하지만?
눈여겨 볼 점은 내연기관의 주행감성을 가공한 디지털 연출이다. AMG-FORCE Sport + 모드를 켜면 가솔린 고성능 차의 변속 충격을 가상으로 재형하며, 디지털 계기판 바늘까지 연동되는데, 이미 현대 아이오닉 5N 에 적용된 기술이라 그렇게 대단하게 보여지진 않는다. 그리고, 1,600개의 음원 파일을 믹싱해 스피커로 들려주는 엔진 사운드는 전기차도 아니고 내연기관차도 아닌 이질감을 보여주고 있고, 시트 진동 센서까지 장착해 성능보다 연출에 치중한 모습이다.

실내의 디스플레이는 너무 넓고 많다. 고성능을 자랑하기보다는 과시적 성향. 즉, 중국의 소비성향을 반영한 모습으로 보여진다. 그리고, 차량 전체 공차 중량은 약 2,400kg 인데, 무거운 배터리 팩 때문에 2열 거주성도 협소해지고 무게로 인해 브레이크와 서스펜션에서의 물리적 부담을 무시할 수 없다. GT 라는 이름에 맞지 않는 헤드룸 공간과 더불어 내구성에 대한 의심을 할 수 밖에 없다.

차량 가격은 한화로 약 2억 2,575만원~ 3억 1,605만원 정도가 될 것으로 보여지는데 압도적으로 못생겨진 디자인으로 성능은 둘째 치더라도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의 반응은 좋지 않다. 벤츠라는 제국은 이미 몰락중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모습이다. 유명 명품 패션 브랜드가 이해하기 힘든 기괴한 제품들을 이해할 수 없는 가격으로 판매하며 "이래도 살거야" 라는 밈을 만들어낸 것처럼 콘셉트카와 전혀 다른 느낌의 디자인을 보여주고, 가뜩이나 중국 자동차 브랜드와 기술 협업이 이어지고 있어, 1천마력 샤오미 전기차 YU7 GT와 BYD 양왕 U8, 지커 001FR 이 생각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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