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서스, 'LF-ZC' 개발 취소 - 이유는 바로....
- 자동차 뉴스
- 2026. 7. 28. 15:46

Lexus, LF-ZC 전기차 개발 취소
- 지난 4월 취임한 켄타 콘 사장 "수익성 없으면 폐기"
- 순수 전기차 전용 플랫폼 개발 차질 불가피
- 선투자 부품사들 손실 보전 보상 추진
토요타 렉서스가 차세대 핵심 전기 세단인 'LF-ZC' 의 개발은 전면 취소했다. 이에 따라 개발에 참여하던 관련 부품사들의 손실은 불가피해졌으며, 전기차 전용 플랫폼 개방 역시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이렇게 차세대 전기 세단 LF-ZC 개발이 전면 취소된 배경에는 지난 4월에 취임한 '켄타 콘' 사장이 수익성 검토를 한 결과 둔화된 글로벌 전기차 시장 수요를 이유로 프로젝트를 전면 취소했다고 한다.
이러한 신규 프로젝트 전면 취소는 토요타에 있어서 이례적인 일이며, 이에 따라 LF-ZC 에 사용할 예정이었던 일체형 대형 주조 방식 '기가캐스팅' 공법과 차세대 배터리 기술이 전면 중단되었는데, 이게 실제로는 기가캐스팅의 양산 과정이 까다롭고, 품질 제어가 어려워 불량률이 높아 수익성에 큰 걸림돌이 되었기 때문이다.

이미 신규 프로젝트로 인해 2년 동안 개발을 해왔지만, 켄타 콘 사장이 재무 중심의 경영 기조에 따라 LF-ZC 는 전면 취소되었다. 하지만, 이미 기가캐스팅 전용 라인 구축과 관련된 부품사들이 최소 수십억엔에서 최대 100억엔에 달하는 손실 위기에 직면하자, 협력사의 손실 보전을 위해 토요타는 수백언엔 규모의 보상 조율에 들어갔다고 한다. 이렇게 개발 최종 단계 직전에 프로젝트를 전면 취소한 적은 토요타에 있어서 처음 있는 일이다.
이는 변화하는 자동차 시장에 유연하게 대처하기 위한 멀티 패스웨이 플랫폼 전략에 집중하기 위한 토요타의 전략으로 보여지는데, 하나의 플랫폼으로 내연기관부터 하이브리드, PHEV, 전기차까지 모두 대응 가능한 차세대 1.5리터 엔진 기반 시스템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볼 수 있다. 물론, 이러한 조치는 급변하는 자동차 시장에 따른 것으로 이해가 되지만, 전기차를 만들지 않고, 전기차가 대세일 때 만들겠다는 것은 따라잡기 힘든 최악의 수가 될수도 있다. 수익성만을 바라보며 경영하는 것은 엔지니어링이 필요한 제조업에서 상당한 리스크로 작용할 수 있다. 미래는 알 수 없지만, 토요타는 미래 모빌리티를 위해 항공모빌리티 등에 투자하고 있으며, 철저하게 수익성을 중심으로 하는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것으로 보여진다. 하지만, 이번 결정은 전기차 시대에서 뒤쳐질 이유로 작용할 것은 확실해 보인다.

한편, 켄타 콘 사장은 토요타의 비대해진 라인업을 전면 재조정하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으며, 글로벌 모빌리티가 친환경으로 전개되는 과정에서 갑작스레 엔진차를 없애지 않고, 디젤까지 고려한 멀티 패스웨이 전략을 고수할 것이며, 회사의 모든 계란을 불확실한 순수 전기차라는 단 하나의 바구니에 올인하지 않겠다는 전략을 발표했다.
참고로 렉서스 LF-ZC 는 LF-ZL 과 함께 파격적인 콘셉트카였는데, ZC 는 중형 세단, ZL 은 풀사이즈급 SUV 로, 파격적인 외관 디자인과 함께, 실내 디자인까지 파격적이었으며, 전용 전기차 플랫폼과 최신 고성능 배터리를 통해 테슬라 모델 3 및 BMW i4 등과 경쟁할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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