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차 1월 내수 판매량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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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차 내수 판매량, 1월 기록은?

글로벌 경제둔화가 우려되는 가운데, 국내 내수시장도 타격이 있다. 그렇다면, 1월 국산차의 내수 판매량은 어떻게 될까? 1월 내수판매량에서 1위는 당연하듯, '현대자동차' 다. 현대자동차는 2019년 1월 국내에 6만 440대를 판매했으며, 전년 같은 기간보다 17.5% 증가한 판매량을 보였다.

현대자동차 1월, 6만 440대 판매

세단에서는 그랜져(하이브리드 포함)가 1만 77대, 아반떼 5,428대, 쏘나타(하이브리드 포함)가 4,541대 등 2만 947대가 판매되었으며, RV 차량에서는 싼타페가 7,001대, 팰리세이드가 5,903대, 투싼 3,651대 등 총 1만 8,886대가 팔렸다. 특히 팰리세이드는 누적계약 대수가 4만5천대를 돌파하는 등, 국내 SUV 시장에 큰 돌풍을 일으켰다.

현대자동차는 소형 상용차는 1만 3,130대가 팔렸으며, 중대형 버스와 트럭을 합한 대형상용차는 2,203대가 판매되었고, 제네시스는 G80 이 2,479대, G70 이 1,408대, G90(eq900 포함)이 1,387대 판매되어 총 5,274대가 판매되었다.

기아자동차 1월, 3만 8,010대 판매

쏘울 부스터(SOUL BOOSTER) 를 출시하는 등 신차를 연달아 내놓고 있는 기아자동차는 1월 한달동안 국내에서 3만 8,010대를 판매했다. 전년대비 국내 판매는 2.8% 감소하였다. 해외판매를 2.2% 증가한 것과는 비교된다.

기아자동차는 승용모델에서는 K3 가 4,148대가 판매되어 가장 많이 팔린 승용 모델이었는데, K5가 3,287대, K7 이 3,000대, K9 이 1,047대가 판매되어 K 시리즈는 총 1만 1,482대가 판매되어 전년 대비 45.5% 증가하였다. RV 모델에서 카니발은 5,678대를 판매하여 10개월 연속 기아차 월간 판매량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쏘렌토는 3,617대, 스포티지 2,755대 등 총 1만 4,994대의 RV 가 판매되었으며, 상용모델은 봉고3 및 버스와 트럭을 합쳐 5,095대가 판매되었다.

기아자동차는 새롭게 출시된 쏘울 부스터와 함께 소형 SUV 인 'SP2' 의 출시를 통해 2019년의 판매량과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갈 계획을 갖고 있다.

쌍용자동차 1월, 8,787대 판매

쌍용자동차는 렉스턴 스포츠 칸의 판매량이 증가하면서, 2003년 이후 16년만에 1월 최대판매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전년 대비 14.5% 높은 판매량을 보였는데, 렉스턴 스포츠는 롱바디 모델인 렉스턴 스포츠 칸(KHAN) 을 출시하면서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 티볼리가 3,071대, 코란도 C 가 280대, G4 렉스턴이 1,000대, 렉스턴 스포츠가 4,302대 판매되었다.

르노삼성 1월, 5,147대 판매

르노삼성은 1월에 내수 5,147대를 판매하였다. 수출까지 합치면 총 13,693대를 판매하였는데, 내수시장은 전년 대비 19.2% 감소한 수치였으며, QM6 가 2,845대로 가장 많이 판매되었다. 특히, 가솔린 SUV 의 인기를 불러온 QM6 GDe 가솔린 모델은 2,590대가 판매되어 QM6 판매량의 91% 를 차지했다. SM6 는 1,162대가 판매되었고, SM7 이 259대, SM5 가 280대, SM3 가 307대, QM3 가 196대 판매되었다.

그리고, 1월에는 소형 전기차인 트위지는 판매량이 없었고, 클리오는 95대, 르노 마스터는 30대가 판매되었다.

한국지엠 1월, 5,053대 판매

한국지엠은 1월에 수출을 포함해 38,705대를 판매했지만, 내수판매는 5,053대에 그쳤다. 이 중 스파크는 2,164대가 판매되어 한국지엠 판매량을 리드했고, 말리부가 1,115대, 트랙스가 1,010대가 판매되었다. 이 중 아베오는 10대, 임팔라는 1대가 팔렸으며, 카마로는 23대, 볼트(Volt)는 6대가 판매되었다.

지난 2018년 야심차게 런칭한 차량중 이쿼녹스는 152대의 판매량에 그쳤으며, 다마스는 333대, 라보가 239대가 판매되었다. 내수시장의 판매량은 사실 다른 브랜드에 비하면 안타깝다 .한국지엠은 이에 대해 2월달에도 할인혜택과 함께 노후차 교체지원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하여 내수 판매 증진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각 업체가 다양한 판매실적을 자랑하고 있는데, 성장세가 둔화된 곳들도 있다. 하지만, 아직 1월의 판매량인 만큼, 연말까지 조금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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