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콜로라도(Colorado) 가 기대되는 3가지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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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 콜로라도(Colorado) 가 기대되는 이유

올 하반기에 드디어 쉐보레 콜로라도(Colorado)가 국내에 들어올 것으로 알려졌다. 원래 예상보다 좀 늦게 국내에 들어오는 것이지만, 콜로라도는 상당히 기대되는 미드사이즈 프레임바디 '정통 픽업트럭'이다. SUV 시장이 성장하면서 덩달아 국내 픽업트럭 시장도 성장하게 되었고, 경쟁모델과 비교해서 비교되는 3가지 강점이 콜로라도에 상당한 매력을 느끼게 한다.

 

#1. 101년의 헤리티지

쉐보레 콜로라도(Colorado) 는 SUV 에서 픽업트럭을 만든게 아니라, 정통 픽업트럭이다. 보통, 세제혜택을 보기 위해 SUV 를 개조해 만든 픽업트럭이 아닌 정통 픽업트럭이라는 점이 중요하다. 세계 최초로 SUV 개념을 갖고 만들어진 쉐보레 픽업트럭은 1918년, 최초의 쉐보레 트럭 원-톤(One-Ton) 으로 불린 차량으로 시작되었으며, 현대적인 픽업트럭은 1960년에 탄생한 쉐보레 C/K 시리즈로, 새로운 독립식 전륜 서스펜션을 탑재하여 주행성능을 높인 한편, 낮은 루프 디자인으로 날렵한 디자인을 보였었다. 

 

이러한 헤리티지를 갖춘 쉐보레의 픽업트럭 콜로라도(Colorado)는 튼튼한 프레임 바디 모델로, 개발단계부터 최고출력과 적재하중 및 뛰어난 토잉능력 등을 바탕으로, 캠핑과 레저활동 및 픽업트럭이 갖추어야 할 많은 부분을 만족시키는 한편, 101년이라는 오래된 역사를 통해 미드사이즈 픽업트럭의 매력을 느끼게 하기에 충분하다. 100년이 넘는 역사는 아무나 갖고 있지 않다.

 

#2. 파워트레인

이제 국내에서는 디젤이 언제까지 인기를 얻을 수 있을지 의문이다. 갈수록 강해지는 환경규제 때문이다. 쉐보레 콜로라도는 2.5리터 4기통 가솔린 엔진과 6기통 V6 가솔린 엔진을 국내에 들여올 것으로 보이며, 2.8리터 듀라맥스(Duramax) 디젤엔진은 환경규제 때문에 제외될 것이 확실하다.  2.5리터 가솔린 엔진은 최고출력 200마력, 26.4kg.m 의 토크를 발휘하고, 3.6리터 V6 엔진은 308마력, 38.0kg.m 의 토크를 보인다. 각 엔진들은 트럭전용으로 튜닝된 엔진으로, 직분사 기술과 가변 밸브 타이밍 시스템을 갖추고 최대의 효율을 보여준다. 또한, 2.5리터 4기통 엔진은 6단 자동변속기와 조합이 될 것으로 보이고, 3.6리터 V6 엔진은 8단 자동변속기를 맞물려, 미국에서 판매되는 사양 그대로 들여올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기본모델은 후륜구동 방식을 사용하며, 사륜구동(4WD) 시스템을 탑재하여 3.6리터 V6 모델의 경우, 약 3,039kg 의 무게를 적재하거나 끌 수 있는 견인력을 갖추고 있어서 캠핑 트레일러나, 보트 등을 끌고 다니는 데에도 전혀 문제가 없으며, 구난활동시에도 별 문제가 없을 정도의 뛰어난 견인능력을 보인다. 특히, 견인능력은 경쟁모델과 비교해 뛰어난 내구성을 보이는 만큼, 차별화된 매력포인트라고 해도 무방해보인다.

 

연비 역시 중요하다. 2.5리터 4기통 가솔린 모델의 연비는 후륜 기준으로 도심연비는 약 8.5km/ℓ 이고, 3.6리터 V6 모델의 후륜 기준으로는 도심연비 약 7.7km/ℓ 를 보인다.(미국 EPA 기준) 경쟁모델의 후륜 기본모델의 도심연비가 9.2km/ℓ 인 것과 비교해보면 연비는 낮은 편이지만, 정숙성과 안정성 및 내구성에서 높은 신뢰가 간다는 점에서 연비차이를 상쇄할만큼 나쁘지 않은 수준이다.

 

#3. 믿을 수 있는 순정파츠

101년이라는 깊은 역사와 함께, 쉐보레 콜로라도는 다양한 레져활동을 즐길 수 있는 순정 파츠들이 개발되었고, 정말 가득하다. 적재함 덮개부터 베드 익스텐더, 랙, 언더커버, 디바이더, 사이드스텝 등 차에 딱 맞춘 300여개가 넘는 다양한 파츠들이 나오는 만큼, 믿고 쓸만한 것들이 많다는 점 또한 매력포인트이다. 실제로, 픽업트럭을 구입하고 왜 필요한지도 모른채, 불만족스러운 파츠를 쓰는 경우도 종종 있는데, 그러한 걱정을 덜어낼 수 있다는 점이 콜로라도가 기대되는 이유이다.

 

그리고, 픽업트럭이기 때문에 300마력이 넘는 고성능 3.6리터 V6 엔진이 들어가 있음에도 연간 자동차세는 25,800 원으로 저렴하며, 취등록세가 차량 가격의 5% 로 일반 승용모델의 7% 보다 저렴해 부담이 적다는 것도 매력포인트 중 하나다.

 

이 외에도 콜로라도는 실내 곳곳에 실용적인 요소들과 안전사양들이 숨겨져 있으며, 본넷은 알루미늄 합금을 사용해 무게배분은 물론, 경량화를 통해 주행성능을 끌어올렸고, 8인치 터치스크린이 센터페시아에 위치하면서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 모두를 사용할 수 있다.

 

쉐보레 콜로라도는 단순히 짐만 싣고 다니는 트럭이 아니다. 아메리칸 정통 픽업트럭인 콜로라도는 캠핑 등의 레져활동은 물론, 스포티한 디자인과 정숙성. 그리고, 엄청난 토잉능력 등 기본기가 정말 탄탄한 픽업트럭이다. 가격을 조금 더 주더라도 가치있는 것을 가질 수 있다면, 그 선택은 나쁘지 않다. 이제는 '진짜'를 만나볼 타이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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