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칼럼 RGB STANCE 2022. 9. 7. 13:35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의 나비효과는? 트럼프 대통령 시절부터 급부상하고 있는 미국 우선주의. 그리고, 그와 함께 자유무역주의는 쇠퇴하고 보호무역을 앞세운 자국우선주의가 팽배해지고 있는 가운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해 원자재 공급망의 교란으로 인플레이션이 심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 8월 16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 Inflation Reduction Act)’ 에 서명했다. 반도체법에 이어 미국의 자국우선주의를 내세운 인플레이션 감축법안은 무려 4,370억 달러에 달하는 대규모 전기차 보급정책 및 친환경 에너지 프로젝트 등 3,740억 달러에 달하는 에너지와 환경 대책도 포함되어 있어서 기후변화 대책으로 역대 최대 규모의 지원정책으로 평가받고 있다. 하..
자동차 뉴스 RGB STANCE 2022. 6. 26. 23:03
에너지 밀도를 높여 1,000km 주행 가능하다 세계 최대 전기차 배터리 제조업체인 CATL(Contemporary Amperex Technology Company) 가 CTP 3.0 EV 배터리를 공개했다. 셀의 에너지 밀도를 높이는 기술을 통해 에너지 밀도를 255Wh/kg 까지 끌어올린 한편, 충전 시간도 줄여 10분 안에 80% 까지 충전이 가능하다고 하며, '핫스타트' 를 이용하면 5분이면 충분하다고 한다. 이 배터리의 이름은 중국의 전설에 나오는 생물의 이름 '기린(Qilin)' 이라고 한다. CATL 은 폭스바겐 뿐 아니라, BMW, Nio, Tesla 등 많은 자동차 제조업체에 배터리를 공급하고 있다. CATL 의 경쟁사 BYD 가 곧 테슬라에 배터리를 공급할 것이라고 알려지면서, CATL..
자동차 뉴스 RGB STANCE 2022. 5. 30. 18:18
리튬 가격 500% 폭등! 전기차에 사용되는 광물 중 하나인 리튬이 500% 나 가격 폭등을 해버렸다. 2021년 톤당 $17,000 에서 2022년에는 $78,032 로 리튬 가격이 크게 올랐다. 수요는 폭등한 반면, 공급이 줄었는데, 더욱 더렴한 전기차가 만들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리튬 역시 지속적으로 가격이 하락할 줄 알았지만, 전기배터리의 주요 부품으로 사용되는 리튬 가격이 폭등하는 바람에 글로벌 배출량 목표 달성이 어려워졌다. 블룸버그에서 분석한 바로는 전기차의 수요가 폭발하던 시기에 투자를 제대로 하지 못해 시기를 놓친 것과, 우크라이나-러시아의 전쟁으로 배터리에 사용되는 니켈과 흑연, 코발트 등의 다른 원료등의 공급이 어려워진 것 역시 전기차 배터리 공급에 악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
자동차 뉴스 RGB STANCE 2022. 2. 7. 19:59
볼보, 순수 전기차 기업으로 도약하다 볼보자동차가 배터리 제조기술 선두 기업 노스볼트(Northvolt)와 스웨덴 예테보리 지역에 오는 2025년까지 배터리 셀 공장을 설립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최대 3,000개의 지역 일자리 창출효과와 지난 12월 양사가 발표한 약 300억 SEK 투자 일환으로 설립되는 R&D 센터를 보완할 예정이다. 배터리 셀 공장은 오는 2030년까지 순수 전기차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볼보자동차의 전동화 비전을 강화하는 중요한 핵심 요소로, 공사는 오는 2023년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완공 시 볼보자동차 차세대 순수 전기차 모델의 최첨단 배터리 셀을 연간 최대 50GWh까지 생산 가능하다. 이는 연간 약 50만 대의 순수 전기차에 배터리를 공급할 수 있는 양이다. 특히, 배..
자동차 뉴스 RGB STANCE 2020. 12. 29. 22:47
전기차, 배터리 가격하락으로 몇년 안에 내연기관차의 가격수준이 될 것 블룸버그의 리포트에 따르면, 지난 10년동안 전기차에 사용되는 리튬 이온 배터리의 가격이 89% 하락했다. 10년 전만 하더라도 kWh 당 $1,110(한화 약 121만원) 수준이었던 배터리 가격이 이제는 kWh 당 $137(한화 약 15만원) 까지 떨어져서 몇년 안에 내연기관차량과의 가격경쟁력을 견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기차 배터리의 기술이 날로 발전하는 만큼, 배터리 비용이 더욱 절감될 것으로 기대되며, 몇년. 짧게는 4년 안에 전기자동차가 내연기관차량 만큼의 가격과 마진을 확보하는 제조사가 경쟁에서 살아남을 것이라는 이야기이다. 이러한 변화는 기업의 생존 뿐만 아니라, 기후변화로 인한 기후환경 위기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도 ..
자동차 뉴스 RGB STANCE 2020. 9. 8. 17:01
현대기아차, SK 이노베이션과 미래 모빌리티(Mobility) 를 위해 손잡다 현대기아차가 SK 이노베이션과 전기차 배터리 산업 생태계 발전을 위해 손을 잡았다. 미래 모빌리티(Mobility) 산업의 핵심인 전기차 배터리 산업을 위한 협력으로, 리스/렌탈 등 전기차 판매와 배터리 관리 서비스, 전기차 배터리 재사용 및 재활용 등 전기차 배터리 관련 다양한 사업 분야에서 모빌리티-배터리사 간 협력 체계를 검증해 나갈 계획이라고 한다. 이번 협력은 전기차 배터리 생애 주기 전반에 걸쳐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친환경성을 강화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공감에 이뤄졌으며, 배터리 공급 중심으로 이루어졌던 기존의 모빌리티-배터리 기업 간 협력과 달리, BaaS(Battery as a Service) 라 일컬어지는 배..
자동차 뉴스 RGB STANCE 2020. 3. 13. 15:54
유럽, 중국의 전기차 판매량을 뛰어넘다 올해, 유럽의 전기차 시장은 판매량이 급증하면서, 지난 2019년 가장 큰 자동차 시장을 자랑하는 중국의 전기차 판매량을 뛰어넘기 시작하고 있다. 그리고, 그에 따라 전기차에 들어가게 되는 배터리의 수요 역시 증가하고 있는데, 2020년 1월의 배터리 수요량은 유럽이 2.6GWh 이고, 중국은 2.0GWh 로 중국은 오히려 전년 동월 대비 50% 감소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이유는 중국이 코로나19 바이러스로 큰 타격을 입었기 때문으로 분석되며, 이러한 현상은 몇개월 정도 더 지속이 될 것으로 보여진다. 그리고, 2017년 1월 이후, 전기차용 배터리를 중국보다 많이 사용하는 것은 처음이라고 한다. 하지만, 앞서 언급한대로 코로나 19 바이러스로 인한 일시적..
자동차 뉴스 RGB STANCE 2020. 3. 10. 17:29
전기차 1회 충전시, 주행가능 거리가 800km? 삼성전자 종합기술원이 차세대 배터리로 주목받고 있는 '전고체 전지(All Solid State Battery)' 의 수명과 안전성을 높이는 동시에, 크기를 반으로 줄일 수 있는 원천기술을 '네이처 에너지' 에 게재했다. 이 새로운 기술을 통해 1회 충전으로 약 800km 의 거리를 주행할 수 있고, 1,000 회 이상 배터리 재충전이 가능해졌다고 하는데, 지금껏 무게와 배터리 용량과의 한계로 1회 충전시 주행가능거리가 아쉬웠던 전기차의 이동성이 더욱 증가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전고체전지가 뭐길래? 삼성전자에서 공개한 전고체 전지는 배터리의 양극과 음극 사이에 있는 기존의 전해질을 액체에서 고체로 대체하여, 기존 리튬-이온전기와 비교해서 대용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