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모델 S 플레이드, 주행 중 화재로 전소

사진 : Geragos & Geragos 

Tesla Model S Plaid, 주행 중 화재로 전소

미국 펜실베니아 주에서 테슬라 모델 S plaid 가 주행 중 화재가 발생해 전소되는 사고가 있었다. 어제(7월 1일), 펜실베니아 주 하버포드에서 주행중이던 모델 S 플레이드의 뒤쪽에서 갑자기 연기가 발생하는 것을 보고 운전자는 바로 차량에서 내렸는데, 이후 곧바로 화재가 발생해 차량이 전소되었고, 화재는 3시간 뒤에 진화되었다고 한다.

 

아직, 화재의 원인을 알수는 없지만, 화재 발생시 차주는 문을 열고 나가려고 하는데, 잠금장치가 오작동되기 시작해 겨우 빠져나왔다고 한다. 화재의 원인을 조사중이긴 하지만, 배터리 결함일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모델 S 플레이드에는 신형 배터리팩이 탑재되어 기존의 배터리와 비교해 크기는 작아지고, 밀도는 높아졌는데,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 에서는 추가 정보를 수집중이며, 조사 결과 차량결함에 의한 것이라면,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한다.

 

테슬라 모델 S Plaid 는 지난달 출시된 신차로, 모델 S 의 성능을 업그레이드하여 1,100마력의 모터로 최고 322km/h 의  속도와 1회 충전시 약 628km 의 주행가능거리를 보여주고 실내는 최신 게임을 즐길 수 있을 정도로 컴퓨터 성능이 좋아졌다고 한다. 앨런 머스크(Elon Musk) 는 S Plaid 출시 당시, "포르쉐보다 빠르고, 볼보보다 안전한 차" 라고 자부했는데, 이번 차량 화재의 원인이 결함으로 밝혀진다면, 뭐라고 할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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