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프 그랜드 체로키 L 시승기 – 지바겐 말고 이거!
- 자동차 시승기
- 2026. 6. 20. 20:32

터프하면서 섬세한 SUV
- 퍼스트 클래스의 품격이 느껴지는 압도적 공간감
- 110개의 첨단 편의 및 안전 사양
- 온/오프로드를 아우르는 압도적 퍼포먼스
럭셔리하면서 퍼포먼스에 대한 걱정 없는 차. 지프 그랜드 체로키의 매력을 제대로 아는 사람이 많지 않아 더 끌린다. 진짜를 아는 사람만 아는 그런 매력 말이다. 어디를 다녀도 걱정 없는 압도적인 퍼포먼스에 다양한 편의옵션 및 공간 구성까지 ‘퍼스트 클래스’ 다운 SUV 를 찾는다면, 이젠 지바겐보다 매력 있는 그랜드체로키 L 을 추천해본다.
시승차량 : 지프 그랜드 체로키 L 써밋 리저브(1억 230만원, VAT 포함)

터프하면서 세련된 디자인과 공간
지프 그랜드 체로키는 그랜드 왜고니어(Grand Wagoneer) 의 디자인을 계승했는데, 7슬롯 프론트 그릴은 넓고 사선으로 떨어지는 샤크 노즈를 형상화 하면서 강인하고 우아한 느낌을 만들고, 지프만의 정체성을 확고히 해준다. 전장 5,330mm(써밋 리저브 기준), 전폭 1,985mm, 전고 1,795mm, 휠베이스 3,090mm 의 압도적인 사이즈를 보여주는 그랜드 체로키 L 은 크기에서부터 상당히 여유로움을 본능적으로 느낄 수 있다. 지나치게 화려해지거나 이상해지는 요즘의 자동차 디자인들과 비교하면 지프만의 헤리티지를 잘 이어온 모습이 신뢰감이 간다.

3열까지 여유로우면서 트렁크 공간까지 넉넉한 그랜드 체로키 L 은 제대로 3열까지 여유로운 공간을 자랑하고 있으며, 편의사양도 가득하다. 1열에서는 10.25인치의 디지털 클러스터와 함께 10.1인치 센터 디스플레이는 넓은 화면에 직관성을 갖춘 UI 로 사용 편의성이 좋으며, 안드로이드 오토/애플 카플레이를 통해 편의성을 더욱 높일 수 있다.




시트는 프리미엄 팔레르모 가죽 시트를 사용하고 있고, 1열에 열선, 통풍 기능을 갖춘 버킷 시트 뿐 아니라, 마사지 기능도 추가되었다. 그리고, 2열까지 열선과 통풍 기능이 적용되었으며, 성인이 앉아도 여유로운 3열 시트는 5:5 파워 폴딩이 가능해 트렁크에서도 3열 시트 조작이 어렵지 않다. 참고로 3열 시트를 사용하더라도 487리터의 여유로운 트렁크 공간을 보여주며, 3열 폴딩시에는 1,328리터, 2열 폴딩시에는 2,390리터의 압도적인 적재용량을 자랑하고 있다. 딱 미국적인 실용주의에다가 고급스러움을 잘 담아낸 공간이다.

어떤 편의/안전 사양이 있나?
아메리칸 실용주의 위에 더해진 럭셔리 감성의 지프 그랜드 체로키 L 에는 플래그십 SUV 답게 편안하고 안전한 주행을 위해 110개 이상의 각종 안전/편의사양들이 대거 적용되어 있다.
우선, 전방 카메라를 통해 차선감지 및 사각지대 모니터링 기능을 하는 액티브 레인 매니지먼트 시스템과 보행자, 자전거 감지 긴급 브레이킹 시스템, 2,3열 탑승자 확인을 위한 뒷좌석 모니터링 카메라와 360도 서라운드 뷰 카메라, HUD, 레벨 2. 등급의 드라이빙 어시스트, 적외선 카메라를 통해 계기판 디스플레이에 이미지를 표시해주는 ‘나이트 비전 카메라 시스템’ 등 다양한 안전사양들이 가득하다.

또한, 지프 커넥티드 서비스를 통해 실시간으로 차량 위치를 확인하고, 각종 원격 제어가 가능한 기능 외에도 Hi-Fi 오디오 업계에서 유명한 ‘매킨토시(McIntosh)’ 사운드 시스템이 적용되어 있는데, 19개의 스피커를 통해 풍부한 음질을 즐길 수 있다. 이 외에도 무선 스마트폰 충전 시스템과 조수석 쪽에 설치된 프론트 패신저 스크린’ 으로 별도 영상을 즐길수도 있다.

진짜 압도적 퍼포먼스
3.6리터 펜타스타 V6 엔진은 최고 286마력, 최대 35.1kg.m 의 부드러운 회전질감과 강력한 출력을 자랑한다. 여기에 8단 자동 변속기는 모든 영역에서 효율적인 RPM 을 보여줄 뿐 아니라, 정숙성과 가속성, 반응성까지 만족스럽다.
‘지프’ 라는 브랜드의 정체성에 걸맞게 그랜드 체로키는 언제, 어디로든 모험을 떠날 준비가 되어 있다. 일반적인 온로드에서는 에어 서스펜션을 통해 아주 편안한 승차감을 보여주며, 주행품질이 매우 우수하다. 타고 다녀보면, 그렇게 편할 수 없다. 참고로 에어서스펜션은 최대 약 60mm 까지 차고를 높일 수 있다. 그리고 모래, 오프로드 등 험로에서는 앞서 소개한 쿼드라 리프트 에어 서스펜션을 통해 차고를 자동으로 조절해주며, 주행 환경에 따라 터레인 모드를 선택하면 쿼드라 트랙 II 4X4 시스템과 함께 4WD LOW 까지 사용해 극한의 주행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구동력을 보여준다.



지프만의 매력. 노면 상황이 어떻든, 어디를 가더라도 전혀 걱정할 필요가 없고, 자신감이 넘치게 된다. 그랜드 체로키 L 은 609mm 까지 도하가 가능하며, 트레일러 견인도 얼마든지 가능한데, 트레일러 견인 시 브레이크 조절로 안전한 주행을 지원하는 ‘트레일러 스웨이 댐핑’ 도 적용되어 있다. 진짜 다양한 아웃도어 환경에서부터 도심 주행까지 최고라는 찬사를 아낄 수 없을 정도다.

총평 : ★★★★★
지프 그랜드 체로키 L 의 단점이라면, 엄청나게 크다는 것이고, 장점이라면 엄청나게 크다는 것이다. 리어 룸미러를 통해 후방을 볼 때 깨닫게 되는 엄청난 공간은 패밀리 SUV 에 딱이며, 어디든, 어디로든 모험을 떠날 수 있는 만반의 준비가 되어 있는 차량이라는 것을 알게 해준다. 뛰어난 온로드 및 오프로드 주행성능은 결코 어설프지 않다. ‘지프’ 라는 이름에 걸맞는 터프함과 함께, 퍼스트 클래스 같은 섬세한 편의옵션 및 소재와 기능들이 가득하다. 이제 흔하게 보는 지바겐 말고, 이거! 진짜 남자에게 그랜드 체로키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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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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