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가 선보이는 고급 대형버스 - 그랜버드 슈퍼 프리미엄
- 자동차 뉴스
- 2020. 5. 14. 16:11
기아 '그랜버드 슈퍼 프리미엄'
기아자동차가 고급 대형버스인 '그랜버드' 의 상품성을 대폭 개선한 '그랜버드 슈퍼 프리미엄' 모델을 공개했다. 국내 최대의 실내고 및 실내공간을 자랑하며, 내외장 역시 고급감을 강화하여 국내 고급 대형버스의 자존심을 지키게 되었다. 그랜버드 슈퍼 프리미엄의 전면부는 차량 상단의 마커램프와 하단의 헤드램프가 수직으로 연결되고, 차체와 앞면 사이의 'V' 라인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차량의 웅장함을 강조하고 있다. 그 외에도 에어로다이나믹을 고려한 외장 디자인으로 공력성능을 높였으며, 측면의 사이드 가니쉬를 차량 상단으로 옮겨 시선을 집중시켜 웅장함을 강조하고, 라인 자체가 직선위주의 모던함에서 미래지향적 디자인으로 바뀌었다.
후면부는 방열구와 연계되어 수직으로 떨어지는 콤비램프 디자인과 고광택의 검정 리어 스포일러와 루프가 최첨단의 이미지를 보여주는데, 실내고가 80mm 높아지고, 실내 상단 좌우폭을 120mm 넓혀 국내 대형버스 최고의 공간감을 보여준다.
그랜버드 슈퍼 프리미엄의 실내는 운전자 직관성을 최적화한 버튼 재배치 등 레이아웃을 변경해 세련된 메탈 소재와 우드 소재의 가니쉬 및 아날라그 시계 등을 사용하여 우아하면서도 고급스러움을 강조하였으며, 10.25인치 와이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운전 편의성을 높여주고 있으며, 운전석 에어벤트는 상단에 넓게 배치되었다. 여기에 대형버스 최초로 전기 집진식 공기청정기와 차량 센서를 통해 전후방 실내 온도 차이를 줄여주는 자동 히터장치 등으로 쾌적한 실내 공기질을 제공한다. 여기에 선반 및 천장에 새롭게 디자인한 무드램프 역시 고급스러운 실내 분위기를 보여주고 있다. 기아 그랜버드 슈퍼 프리미엄은 이 외에도 안전사양도 크게 업그레이드 되었다.
동급 최초로 전방 하단 장애물이 존재할 시에 경고음을 울려주는 전방 주차 보조장치와 안전사양 작동시 진동으로 운전자에게 주의를 주는 스티어링 햅틱, 문이 닫힐 때 사물이나 사람이 끼면 센서를 통해 자동으로 문을 열어주는 주출입문 터치 센서, 공력성능 개선을 위해 차량 속도에 따라 차량의 높낮이를 조절하는 속도감응형 차고조절장치 등이 적용되었고, 운전자 주행 패턴을 분석하여 졸음운전시 경보음을 울리는 '운전자 주의 경고' 기능과 전방 주행차와의 거리에 따라 능동적으로 속도를 제어하는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SCC), 연료탱크보호 차체구조 사양을 적용하고 버스 엔진룸 화재시에 대비한 화재소화장치, 사고시 비상문과 비상탈출구를 신규 적용하는 등 고급 대형버스에 어울리는 안전성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기아 그랜버드 슈퍼 프리미엄의 가격은 하이데커 모델이 2억에서 2억 1,400만원이며, 스탠다드데커 모델이 1억 8천만원에서 1억 9,400만원 정도라고 한다. 기아차 관계자는 "약 13년만에 신차급 상품성 개선 모델로 선보이는 그랜버스 슈퍼 프리미엄은 미래지향적 외관에 동급 최대 실내공간으로 고급감을 높였다" 며, "운전 편의 및 안전성 향상을 위한 신기술과 신사양 등 대폭적으로 상품성을 개선해 국내 고급 대형버스의 자존심을 지킬 걸작" 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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